경제배주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에 따라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재차 확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관련해 최근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국면이 다소 진정돼가는 상황이 다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국제유가 급등과 이로 인한 실물경제 및 금융·외환시장 등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