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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하 주담대 연체율, 2년째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아

입력 | 2023-12-11 10:00   수정 | 2023-12-11 10:00
20대 이하 차주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상황이 2년째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19개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만 20대 이하 연령층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9%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5%포인트 급등해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30대 연체율은 0.20%로, 40대와 60대 이상은 각 0.23%, 50대는 0.25% 등이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8분기째 지속되고 있는데, 20대 이하 연체율은 지난 2021년 3분기 말 0.14%로, 다른 연령대를 처음으로 모두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