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정의당 "1월 임시국회 개점휴업 상태‥민주당 일 좀 하자"

입력 | 2023-01-25 14:51   수정 | 2023-01-25 14:51
정의당은 1월 임시국회가 ′개점휴업′ 상태라며 ″제1당으로서 국회 운영에 가장 큰 책임과 역할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직무유기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긴급한 민생법안과 일몰법안 등 처리를 위해 임시국회가 필요하다더니, 정작 가장 시급한 현안인 안전운임제와 노란봉투법 처리에 조차 아무런 관심도,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여야를 동시에 겨냥하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지키기에만 열을 올리고 국민의힘은 국민 일상과는 상관없는 당권경쟁에만 혈안이 돼 있다,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특히 민주당을 향해 ″노란봉투법 소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장과 고용노동소위 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맡고 있는데도, 법안처리는 커녕 회의조차 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민생은 명분이었을 뿐 임시국회 소집은 그저 방탄국회를 위한 것이 아니었는가 하는 국민적 의구심을 자초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이제 그만 일 좀 합시다″라며 ″정의당은 노란봉투법에 대한 민주당의 단일안 제출과 상임위 정상화, 그리고 일하는 국회를 강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