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강성파 초선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당 안팎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모임에 참석한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오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설 연휴 기간 청취한 민심을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 당무에 좀 더 신경 써달라는 이야기를 한 사람도 있었고, 민주당이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민 의원은 특히 ″검찰이 너무 심하게 야당을 수사하는 것 아니냐, 야당 탄압에 대응해서 민주당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 의원은 다만 오는 28일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논의가 있었냐는 질의에는 ″검찰 출석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 오찬 모임에는 박찬대 최고위원을 비롯해, 강민정, 김남국, 김용민, 장경태, 최강욱, 최혜영, 황운하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