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긴급생계비대출 금리가 지나치게 높아 국민적 원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자를 대폭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오늘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1백만 원이 긴급히 필요한 국민에게 소액 대출을 해 주는 정책상품에 최고 연 15.9%라는 고금리를 붙이는 건 과도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소액의 급전을 구하지 못한 국민은 그만큼 생계가 절박하다는 의미″라며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저소득, 저신용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기엔 이자가 너무 높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국민에게 사채 놀음을 하면서 긴급생계비대출이라는 생색을 낸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면서 ″′나라가 사채업자냐′라는 비판을 받아서야 되겠는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3월부터 시작되는 정책인 만큼 아직 검토할 시간이 있다″며 ″긴급생계비대출 이자를 ′햇살론 유스′ 수준인 연 3.5%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