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늘 정부가 밝힌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해법을 놓고 전체회의를 진행합니다.
오늘 전체회의는 외통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외교부를 상대로 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회의에는 강제징용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가 참석하며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은 굴욕 외교라고 비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야 합의가 없었다며 소집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회의가 파행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과 한일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정상회담 이후 외통위 회의를 열어 방일 성과 등 외교 현안들을 한꺼번에 논의하자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