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15 11:12 수정 | 2023-03-15 11:1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과 함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발언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의 역사의식이 집단적으로 마비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민과 역사를 우롱하는 세력과의 결별을 행동으로 입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여당의 수석 최고위원이라는 분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을 반대한다고 밝혔다″며 ″또, 김광동 진실화해위워장은 한술 더 떠서 5.18 민주화 운동에 북한군 개입설을 다시 또 꺼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런 발언들은 실수나 일탈이 아니라 5.18을 대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뚤어진 본심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며 ″수시로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 극우들의 모습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