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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韓 언론자유제한' 美 보고서에 "NGO 언급 취합한 것..정책 판단아냐"

입력 | 2023-03-22 02:22   수정 | 2023-03-22 02:23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국의 언론자유 제한에 우려를 표한 미국 국무부의 인권보고서에 대해 ″비정부기구 NGO 등에서 언급한 내용을 취합 기술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각 사안에 대한 평가라든지 미국 측 정책적 판단은 포함된 것이 아니라는 게 미국 국무부의 설명″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한국과 관련된 내용이 좀 더 진전된 내용으로 나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 언론 자유에 대한 미국 측 평가와 신뢰는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 인권보고서는 지난해 9월 MBC의 ′비속어 논란′ 보도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대응을 ′폭력과 괴롭힘′ 사례로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