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세월호 참사 9주기인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실천대회′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해였던 지난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4·16 재단이 주최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는데, 한 총리는 오늘 오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9주기 기억식이 아닌 정부 주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한 총리는 대회사에서 먼저 재난과 안전사고 희생자에 대한 명복을 빌고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정부가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았지만 집중호우와 태풍, 이태원 참사로 많은 분이 고통받았다″며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범정부 안전시스템 개편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 총리는 ″정책 수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건물주나 시설책임자 등 이해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민 모두가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예방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