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박 4일의 워싱턴DC 일정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보스턴으로 이동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미국 시각으로 27일 저녁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을 타고 보스턴으로 떠났습니다.
레드카펫에 미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도열했고, 예포 20발이 발사됐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이 환송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영문으로 바이든 대통령 부부에게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미래를 향해 행동하는 한미 동맹으로서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위대한 동맹과 위대한 국민의 안정되고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갑시다″라고 적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보스턴에서 MIT 석학과의 대화와,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 참석, 하버드대학교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