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05 14:42 수정 | 2023-06-05 14:4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게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천안함 조작′ 등 발언 논란을 두고 ″그 점까지는 저희가 정확한 내용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래경 이사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자폭된 천안함 사건은 조작됐다′, ′푸틴은 전쟁 범죄자가 아니다′ 등의 글을 남긴 걸 미리 인지하고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조금만 훑어봐도 천안함 조작, 한미 동맹을 부정하는 글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는 질문에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의 발표는 공식적 발표고, 저는 그 발표를 신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당내에서도 비판적 의견 나오는데 인선을 철회할 생각이 있는지′, ′대통령을 비속어로 비하하는 게 많던데 공당 혁신위원장으로 적절한지′, ′직접 추천한 걸로 아는데 지명 배경은 어떤 건지′, ′전권을 맡길 것인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래경 이사장은 지난 2월, 자신의 SNS에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 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들이 궤도를 벗어난 중국의 기상측정용 비행기구를 마치 외계인의 침공처럼 엄청난 ′국가위협′으로 과장해 연일 대서특필하고 골빈 한국언론들은 이를 받아쓰기에 바쁘다″고 쓴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