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18 11:29 수정 | 2023-07-18 11:31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수해에도 귀국을 미루고 우크라이나로 향한 것을 야권이 질타하는 데 대해 ″수해 때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다는 비판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원수의 외국 방문은 대체할 수 없고, 우크라이나 방문은 오직 대통령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컨트롤타워 부재′라고 선동하지만, 윤 대통령은 출국 전에 여러차례 수해 대비 상황을 챙겼고, 순방 중에도 실시간으로 챙겼으며, 5차례 지시도 했다″며, ″어제 기자회견에서 ′왜 대통령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말까지 했다는데, 이런 인식으로 5년을 집권한 게 믿기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대한민국의 존재감을 보이는 계기가 됐고, 우크라이나 복원 사업 참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익에 큰 도움이 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정쟁화하려는 시도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방위·외통위·정보위원들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곳곳에서 폭우와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연장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면서 ″지난 G7 정상회의 당시 이탈리아 총리가 자국의 홍수 재난으로 조기 귀국한 것과 너무나 대조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