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10 17:34 수정 | 2023-08-10 17:35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당 대표 선출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같은 비중으로 투표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3차 혁신안을 발표하고 오늘 활동을 종료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용두사미″라고 비꼬며 ″비명계 축출을 위한 혁신안″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어떻게 용두사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맞아떨어질 수 있느냐″며, ″민주당과 혁신위가 그간 보여준 국민 우롱 행태는 두고두고 정치사에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은경 위원장의 기행 끝에 민주당 혁신위는 대의원제 축소와 공천룰 개정이라는 최종 혁신안을 쫓기듯 내놓았다″며 ″당내 싸움일 뿐인 대의원제를 폐지하고 공천룰을 바꾸면 국민 삶이 나아지기라도 하나″라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