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12 14:54 수정 | 2023-08-12 14:54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오늘 부산·전남·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당에서 발대식을 진행합니다.
대책위는 ″시도당별 발대식을 열어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전국적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며 ″8월 18일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방류 흐름 대비하며 전국적 반대 흐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전국 발대식을 통해 17개 시도당과 253개 지역위원회에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역할을 부여하고, 대국민 여론전을 위한 홍보물도 배포해 해양투기의 문제점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8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동참한 UN 인권이사회 진정에 대해 국민 참여를 독려하면서, 국제사회를 통한 문제 제기를 병행하겠다고 대책위는 밝혔습니다.
우원식 대책위 상임위원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전 세계인을 피폭자로 만드는 국제적 범죄이자 인류의 안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17개 시도당은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주요 거점이 돼 국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