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덕영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의 대만 방문에 대해 ″호전광의 현지시찰이라고밖에 달리 평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대만행이 결코 개인적 인기를 끌기 위한 해외 나들이가 아니었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며, ″대만 분열 세력들을 독립으로 사촉하고 있는 일본의 행태는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아소 부총재가 ″대만 해협의 안정을 위해 방위력을 사용할 명확한 의사를 상대에 전달하는 것이 억지력이 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폭언에 가까운 망발″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아소 부총재는 1972년 중일 수교 이후 자민당 부총재로선 처음으로 지난 7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