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늘 버스 터미널 운영 중단을 막고 버스 운영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영세 터미널 사업자들에 대한 재산세 감면을 추진하고, 갑작스러운 터미널 폐업으로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휴·폐업 사전 신고제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차량 교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 말까지 차량 사용 연한이 만료되는 시외고속버스의 사용 연한을 1년 연장하고, 압축천연가스 등에 대한 유가 연동 보조금을 연장해 버스 유류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버스 터미널 운영 중단을 막기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을 서두르는 한편, 점차 축소되는 벽지 노선 유지를 위한 예산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버스 터미널 이용객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버스 공급 축소와 서비스 저하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버스터미널 안정성 확보 대책의 효과가 조속히 나타나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