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사흘째, 해야 할 일이 태산처럼 쌓여 있다″며 ″야당이 지금 신경 써야 할 곳은 당 대표 단식 천막이 아니라 회의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역사적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야 한다′는 이 대표 발언을 언급하며 ″국민들이 들으면 ′생떼나 협박′을 위한 방탄 단식으로 역사를 퇴행시키고, ′가짜뉴스 선동집회′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는 게 누구냐며 오히려 혀를 찰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집회를 마친 이 대표는 다시 국회로 돌아와 단식 농성장에 자리를 잡았다″면서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그토록 조롱하던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출퇴근 단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미 목표로 했던 ′동정론′과 ′체포동의안 부결론′도 민주당 안에서 군불 때기를 시작했다고 하니, 이쯤에서 출퇴근 웰빙 단식은 그만두기를 바란다, 그것이 역사적 퇴행이나 민주주의 파괴를 막는 기본적인 시작″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