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오늘로 단식 일주일을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 삶을 챙겨야 할 대통령이 이념우선주의를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단식 천막에는 우리네 사는 이야기가 참 많이 오간다″며, ″그 중 먹고 살기 힘들다는 호소는 저를 고개들지 못하게 한다, 송구하고 가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 먹고 사는 문제는 이제 벼랑 끝으로 몰렸고 이념 타령할 만큼 결코 한가하지 않다″며 ″이 정권은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삶을 챙겨야할 대통령이 이념우선주의를 선언했다″며, ″철 지난 이념과 역사 왜곡을 위해 민생을 희생시키고 국민을 갈기갈기 찢어서 갈등하게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정치세력들은 민주적인 척, 대화하는 척은 했다″며, ″지금의 정권은 ′척′조차 하지 않고 자기 생각과 다르면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고, 국민에게 선전포고까지 서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념이 밥 먹여주지 않고 어떤 이념도 민생보다 중요할 수 없다″며,″이 싸움은 제가 쓰러진다 해도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