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해충돌 방지 규정 위반 논란이 불거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민영 위원 해촉 안을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인사혁신처에서 올린 정민영 위원에 대한 해촉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 오전 정 위원이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징계와 과태료 부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사이자 야권 추천 방심위원인 정 위원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 등과 관련한 소송에서 MBC 측을 대리한 바 있습니다.
정 위원 해촉으로 모두 9명으로 구성되는 방심위는 이광복 전 부위원장 공석까지 더해 여야 구도가 4대 3으로 재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