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남호
국민의힘과 합당을 진행 중인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이르면 다음달 말 합당 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 아침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헌과 정당법상 절차가 복잡해 빠르면 11월 말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합당 조건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거 없다. ′몇 자리를 약속받았다, 제 공천을 약속받았다′ 이런 게 있으면 벌써 뉴스가 나왔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제명 형식으로 시대전환에 복당해 ′범야권 인사′로 활동해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추진하자 이에 반대하며 민주당과 선을 그은 바 있고 지난 달 21일 국민의힘과의 합당 방침을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