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진교훈 후보는 24만3천6백64표 중 13만7천66표를 얻어 최종 득표율 56.52%로 당선됐습니다.
2위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9만 5천4백92표로 39.37%를 얻어, 두자릿수 득표율 차이로 진교훈 후보에게 졌습니다.
진 후보는 어젯밤(11일) 11시 40분쯤, 당선이 확실시되자, 선거 캠프 상황실에서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진 후보는 이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부족하지만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며, ″지지해주신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