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 발언, 국민 실망 주는 매우 잘못된 발언‥엄중 경고"

입력 | 2023-11-21 13:46   수정 | 2023-11-21 13:46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이 공개 석상에서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을 쓰며 윤석열 정부를 비난해 논란이 일자, 민주당이 ″국민에게 실망과 상처를 주는 잘못된 발언으로 규정하고 엄중하게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공지에서 ″조정식 사무총장이 최강욱 전 의원의 발언을 국민에게 실망과 큰 상처를 주는 매우 잘못된 발언으로 규정하고 최 전 의원에게 엄중하게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개별적 발언을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논란이 될 수 있는 발언은 자제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강욱 전 의원은 그제(19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사회자가 한국 정치를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에 빗대자,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 이제 그것을 능가하는 데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