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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음주운전·폭력' 강도형 후보자 지명은 국민 무시"

입력 | 2023-12-09 13:57   수정 | 2023-12-09 13:58
더불어민주당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를 비판하며 ″지금이라도 강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밝혔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가 강 후보자의 범죄 사실을 알고도 추천했다″며 ″무책임을 넘어 대놓고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공직 후보자의 형사 처벌 전력을 사전 검증한다″며 ″형사처벌 전과마저 있는 폭행 당사자를 장관 자리에 앉히겠다니, 폭력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인식 수준부터 검증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강 후보자의 내정은 음주운전을 엄단하는 공직 사회의 기류와 안전 사회에 대한 국민의 염원에 대통령이 나서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