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재판, 오는 31일 시작

입력 | 2023-01-29 10:31   수정 | 2023-01-29 10:3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재판이 오는 31일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사업 편의 제공 대가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뇌물 2억 4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실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합니다.

정 전 실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성남시 정책비서관과 경기도 정책실장 시절 유 전 본부장에게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7차례에 걸쳐 2억4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 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428억원을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와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 관련 비공개 내부 자료를 민간업자들에게 유출한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정 전 실장은 검찰이 적용한 모든 혐의를 부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