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 입국 뒤 PCR 검사 안 받아도 된다

입력 | 2023-03-01 14:15   수정 | 2023-03-01 14:16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은 오늘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방역 당국은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당초 계획대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뒤 PCR 검사 의무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올해 1월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와 단기 비자 발급과 항공기 증편 중단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방역조치 도입 초기 30%대까지 올랐던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양성률은 최근 1% 안팎으로 낮아지면서, 단기 비자 발급 및 항공편 증편 제한이 각각 지난달 11일과 17일에 풀렸습니다.

입국 뒤 PCR 검사 의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28일)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129명 가운데 2명이 확진되면서 양성률 1.6%를 기록했습니다.

입국 뒤 검사 의무는 없어졌지만,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과 큐코드 입력 의무는 오는 10일까지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