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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영상M] 경찰 비웃듯 무법 질주‥폭주족 넉 달 만에 검거
입력 | 2023-03-10 18:07 수정 | 2023-03-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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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을 번쩍이는 오토바이 떼가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갑니다.
한 운전자는 헬멧도 쓰지 않은 채 차선을 넘나듭니다.
이리저리 방향을 바꿔가며 도로를 휘젓고, 적색 신호등이 켜져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질주합니다.
대부분 번호판조차 제대로 달려있지 않은 불법 오토바이입니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운행을 멈추거나 달아나지도 않고, 오히려 순찰차 앞을 가로지르면서 위협합니다.
지난해 11월 10일 새벽 2시부터 4시 사이, 서울 용산구와 중랑구 일대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일당은 모두 25명.
이 가운데 16명은 미성년자였고, 2명은 면허도 없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광주, 인천과 부천, 강원도 등 각각 다른 지역에서 폭주족 활동을 하던 이들은 SNS를 통해 서울에서의 연합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추적한 끝에 지난해 12월 일당 중 한 명을 체포했고, 피의자 휴대전화에 남은 SNS 기록 등을 바탕으로 범행 넉 달 만인 지난 1일 전원을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