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사귀던 여성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성관계 영상으로 협박하며 만남을 강요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오늘 새벽 0시 반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호텔에서 20대 여성을 협박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여성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과거 자신이 찍어놓은 성관계 동영상 등을 보여주면서 만남과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은 이후 ″살려달라″며 호텔 방 밖으로 나왔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여성을 보호 조치했습니다.
남성은 여성과 5년간 교제하면서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감춰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