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우

검찰, '광명 세 모자 살인 사건' 피고인에 사형 구형

입력 | 2023-03-31 18:35   수정 | 2023-03-31 18:36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피고인의 범행은 계획적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10월 말 경기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본인의 아내와 15살과 10살 두 아들을 둔기와 흉기를 이용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가정 불화가 심한 상황에서 아들이 본인을 무시했다고 생각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28일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