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경찰이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해 온 일당과 숙박업소 업주를 무더기로 적발했습니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신림동 모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15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이른바 ′보도방′ 업주 등 9명을 검찰에 넘기고, 이 중 2명은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모텔 업주와 종업원, 성매매 종사자 등 47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보도방′ 업주들은 모텔 15곳 주인들과 공모해, 모텔 방에서 손님을 받아 성매매 여성을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나머지 보도방 업주 1명도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