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배우 유아인 씨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 등이 포착됐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수사 초기에는 유 씨에 대한 신병 처리를 검토하지 않았으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투약한 마약류의 종류와 횟수가 많이 늘어났다″며 영장 신청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공범으로 입건된 주변 사람 4명 가운데 미대 출신 작가에 대해서도 ′증거인멸 우려′로 유 씨와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유 씨는 대마와 프로포폴,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지난 3개월간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유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마를 제외한 4종의 마약류에 대해서는 투약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