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환경단체 "국민 85%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입력 | 2023-05-25 14:32   수정 | 2023-05-25 14:32
국민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이달 19일부터 22일 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가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류에 ′찬성한다′고 답한 사람은 응답자의 11%였습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일본 정부 주장에는 79%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해양 방류 시 수산물 소비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72%가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65%는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 관련 대응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이 정부가 수산물 안전 대책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투기를 막기 위한 더 적극적인 행동을 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