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B

경찰, 코로나 이후 1년 반 만에 중국 내 도피사범 송환

입력 | 2023-05-25 14:38   수정 | 2023-05-25 14:38
중국으로 도망갔던 보이스피싱 총책을 한국 경찰과 중국 공안이 협력해 붙잡아 한국으로 송환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2015년부터 4년여 간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운영해 130여 명에게서 2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을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했습니다.

경찰은 2020년 인터폴 적색 수배서를 발부받은 뒤 그동안 확보한 단서를 중국 공안부에 수차례 제공해왔으며 해당 남성은 3월 칭다오에 있는 은신처에서 공안당국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코로나로 중국 내 국외도피사범 송환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약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현지 공안 당국과 협의해 송환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