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가출한 10대 여학생을 채팅으로 불러내 한 달 동안 동거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4월 말, 가출한 10대 고등학생이 SNS에 올린 글을 보고 ″집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겠다″며 채팅으로 불러내, 자신이 사는 화성의 오피스텔에서 한 달가량 동거하며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청소년상담센터는 어젯밤(7일) 피해 학생의 전화를 받고 상담한 뒤,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오늘 새벽 이 남성을 오피스텔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학생을 가족에게 인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