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서울 관악산에 있는 사찰 근처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을 오늘 구속 상태로 검찰로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오후 3시 반쯤 관악산에 있는 관음사 인근 세 곳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사흘 만인 지난 23일 경북 포항에서 붙잡혔습니다.
당시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변 수풀 등 186㎡가 불탔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하면 방화하는 성향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