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B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새마을금고 감독 기관인 행정안전부가 연체율이 높은 지점을 특별검사하고 필요한 경우 지점 폐쇄나 통폐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새마을금고의 전체 대출금액 가운데 연체비율은 지난달 14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줄곧 6%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기준 연체율은 6.18%, 금액으로는 12조 1천6백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행안부는 연체율 상위 100개 금고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중 연체율이 10%가 넘는 30개 금고에 대해서는 특별검사를, 나머지 70개 금고는 특별점검을 시행해 결과에 따라 합병 요구, 임원 직무 정지 등의 조처를 내릴 계획입니다.
행정안전부는 ″금고가 파산하거나 통폐합돼도 예금자 1인당 5천만 원까지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