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민주노총 "윤석열 정권 퇴진·최저임금 인상" 외치며 서울 도심 집회

입력 | 2023-07-06 19:46   수정 | 2023-07-06 19:46
민주노총이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4일째를 맞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 집회에서 ″분노한 노동자의 파업과 성난 민심으로 정권을 끝내고 세상을 바꾸자″고 촉구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건폭′ 표현을 언급하고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나라의 근간이 흔들린다″며 ″노동자와 서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현 정권은 ′킬러 정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비정규직 철폐, 실질임금 대폭 인상′, ′안전한 바다 안전한 식탁′ 등 요구사항이 적힌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집회는 주최 측 추산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종대로 앞 숭례문 방향 4개 차로를 통제한 채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