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나세웅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2인자로 불리는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2020년 과거 자신이 대표로 있던 자산운용사에 프로젝트펀드 자금을 출자시켜주며 특혜를 준 혐의로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천억 원대 새마을금고 펀드 출자금 유치 대가로 자산운용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캐피탈업체 최모 부사장과 이 출자를 실행한 새마을금고 최모 차장을 구속기소한 바 있습니다.
구속기소된 최 부사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의 운전기사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검찰은 지난달 초 박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벌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