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경아
병원에서 태어난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 중인 아동 수가 9백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주 금요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에서 ′미등록 아동′ 사건 1천69건이 접수돼 이 가운데 939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이 확인된 아동은 34명으로 이 중 11명은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어 경기 남부경찰청 등이 수사 중이며, 19명은 혐의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고 4명은 살해 정황이 확인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특히 여전히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7백82명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사 중인 사건은 서울청이 205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남부청 183건, 경기북부청 85건, 인천청 71건, 경남청 51건, 부산청 47건, 충남청 44건, 충북청이 41건 순입니다.
또 대전청 37건, 경북청 31건, 대구청·광주청 30건씩, 전남청 26건, 강원청 18건, 전북청 17건, 울산청 11건, 제주청 7건, 세종청이 5건을 수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