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중부지방 중심 많은 비‥수도권 전역과 강원 영서 등 호우특보

입력 | 2023-07-13 13:41   수정 | 2023-07-13 13:41
현재 중부지방과 강원 영서 지방 등에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령된 상탭니다.

오늘 낮 1시 기준 서울과 경기, 인천 전역, 강원 춘천과 원주, 철원 등지와 경북 안동, 봉화군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전 중 67mm의 비가 내린 경기도 오산에는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현재는 호우주의보로 바뀐 상태입니다.

수원과 부천에서도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기준 서울과 부산, 광주, 경기도, 경북 지역에서 59명이 비로 인해 대피했으며 34명이 미귀가 상태입니다.

또 서울시 내 하천 27곳 등 전국 하천변 174곳, 도로 20곳, 둔치주차장 109곳이 통제됐습니다.

그제(11) 오후 부산 사상구 학장천 주변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68살 여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소방당국과 경찰 해경 등이 합동 수색 중입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전남 화순군 이양면의 한 도로 경사면에선 빗물을 머금은 흙이 쏟아져 내려 도로를 지나던 화물차 기사가 팔목 등을 다쳤습니다.

소방청은 오늘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방 순찰과 119 종합상황실 신고접수대를 확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