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일각에서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비판에 대해서 시장님 어떻게 보세요?″
[홍준표/대구시장] ″부적절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피해가 없었던 건 결과론적인 얘기고, 미리 대비를 했어야 되지 않느냐…″
[홍준표/대구시장] ″뭐라고?″
[기자] ″피해가 없었던 건 결과론적인 얘기고, 미리 대비를 했어야 되지 않느냐.″
[홍준표/대구시장] ″미리 대비를 했으니까 수해가 없지요. 허허허.″
[기자] ″골프를 치는 건 사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홍준표/대구시장] ″그런 트집 잡지 마세요. 그게 어제오늘 이야기도 아니고, 그 십수 년간 내가 했던 원칙입니다. 그거 토요일 일요일 그 주말에 그런 거 자꾸 시비 걸지 마세요. 그거 뭐 내가 어디 어제오늘 그런 원칙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걸 갖다가 뭘 트집 잡았다고 벌떼처럼 덤벼서 이게 무슨 짓인지 내가 모르겠네.″
[기자] ″시장님 그럼 15일에는 관용차 혹시 이용하셨는지?″
[홍준표/대구시장] ″나는 내 차가 있습니다. 쓸데없는 소리야.″
[기자]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다는 지적에 동의 못 하시나요?″
[홍준표/대구시장] ″기자들 여러분들이나 눈높이 맞게 좀 질문하세요. 네? 이제 어느 시대의 법입니까? 주말에 공무원들이 자유스럽게 개인 활동을 하는 겁니다. 기자분들은 주말에 그럼 나오라고 하면 그냥 나옵니까? 왜 그래? 그리고 관용차 이야기하는데, 개인 활동 하는데 관용차 사용하지 않습니다. 내 차 있습니다. 어떻게 그걸 갖다가 꼭 권위주의 시대의 정신으로 그런 식으로 그런 질문을 하세요?″
[기자] ″기자들은 공직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홍준표/대구시장] ″턱도 아닌 소리 하고 있네.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기자] ″시장님 골프 치시는 동안에 실시간으로 보고받으셨나요?″
[홍준표/대구시장] ″실시간으로 보고할 상황이 없습니다. 실시간으로 보고할 상황이 없습니다. 골프 치는 동안 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받은 사항 자체가 없습니다. 대구시에 상황 자체가 없습니다. 그만두고 난 뒤에 집에 와서 있을 때 팔거천 그 사고를 갖다가 내가 보고를 받은 겁니다. 괜히 그거 쓸데없이 트집 하나 잡았다고 그래 벌떼처럼 덤빈다고 그런다고 해서 내가 무슨 거기에 기죽고 잘못했다 그럴 사람입니까? 난 그런 처신한 일이 없어요.″
*참고기사: ″제정신인가″·″안된다는 법 있나″‥′물난리 속 골프′ 홍준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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