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경기 포천경찰서는 외국인 노동자를 집단 폭행한 10대 청소년 4명 중 1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3명을 가정법원 소년부에 각각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오전 8시쯤 포천시 내촌면 진목리의 한 도로에서 베트남 국적의 30대 외국인 노동자를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멈추게 한 뒤 ″불법체류자인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대 일당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들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