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김용 재판 위증 의혹‥이재명 선대위 관계자 압수수색

입력 | 2023-08-17 09:29   수정 | 2023-08-17 11:26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재판에서 거짓 ′알리바이′를 증언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오늘 오전부터 이재명 대선 캠프 박모 전 상황실장과 캠프에서 활동한 서모씨의 집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이모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지목한 날, 김 전 부원장이 자신과 업무협의를 했다고 증언했는데, 검찰은 이 증언을 거짓말로 보고 수사해왔습니다.

검찰은 박 전 상황실장등 캠프 관계자들이 이 전 원장과 접촉하며 위증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용 전 부원장 측은 ″검찰이 재판 도중 처음 기소할 때와 다른 날짜로 돈 받은 날을 바꾸더니, 이날조차 가능성이 없어지자, 위증 프레임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