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동혁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해 이른바 ′노란 버스 이슈′에 대해 경찰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란 버스 이슈′는 경찰청이 최근 법제처 유권해석에 따라 어린이 수학여행 차량으로 전세버스가 아닌 전체가 노란색으로 칠해진 어린이 통학버스를 사용해야 한다고 교육청 등에 알림에 따라 일부 학교에서 수학여행 등이 취소되고 있는 사안입니다.
이 장관은 이와 관련해 ″직접 경찰청장과 통화하고 부탁드렸다″며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이고 원만한 해결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는 9월 4일을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해 재량휴업을 하거나 집단 연가를 쓰려는 움직임에 대해선 ″교사들이 숨진 교사의 49재를 추모하는 것은 존중하지만 학생 학습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반대했습니다.
이어 ″여·야·정·교육감 4자 협의체가 합심해 교권 회복에 다 나서고 있다″며 ″충분히 소통하되 다른 방식으로 추모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든지 교육감님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오는 9월 4일 연가 사용 등을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집단행동에 나선 교원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