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그룹 DJ DOC의 2017년 미국 콘서트 출연료를 횡령한 혐의를 받은 공연기획사 대표에게 법원이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는 2017년 3월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미국 주관사로부터 받은 DJ DOC 출연료 2천6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연기획사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DJ DOC는 공연기획사에 지급된 돈이 출연료 명목인데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1심은 ″미국 주관사가 출연료가 명확히 지정해 돈을 지급한 건 아니″라고 판단했고, 2심도 ″민사소송 등 절차로 해결해야 한다″고 판단해,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았습니다.
DJ DOC가 별도로 낸 민사 소송은 지난 2021년 1심에서 회사 대표가 1만 5천 달러를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고 2심이 진행됐지만 DJ DOC가 올해 1월 소를 취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