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처음 본 여성을 뒤따라가 추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26일) 오전 6시쯤,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한 상가 건물 복도에서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을 따라가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누군가 머릿속에서 자꾸 만지라고 시켰다″며 환청이 들렸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과거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본인과 보호자 동의를 받아 이 남성에 대해 정신병원 입원 조치를 취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