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나세웅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이번 주 출석해 달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재명 대표가 오는 12일 출석하겠다고 알려왔다″면서 ″이 대표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는 상황이어서, 7일부터 9일 사이 늦더라도 이번 주 중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쌍방울 그룹이 2019년 경기도의 대북지원 사업과 이재명 대표 방북비용 등 8백만 달러를 북한에 대납한 과정을 이 대표가 보고받거나 승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검찰이 요구한 지난 4일 출석하는 대신 공식 일정상 오전 2시간만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검찰과 출석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