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어젯밤 9시 15분쯤 충남 공주시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정안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 4대와 카니발 차량 1대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차량 뒷자석에 타고 있던 59살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26톤짜리 화물차 운전자인 48살 남성은 다리 골절 등으로 중상을, 8.5톤짜리 화물차 운전자인 59살 남성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도로면 공사로 인해 차량들이 느리게 달리고 있었는데, 26톤짜리 화물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서 앞서가던 8.4톤짜리 화물차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그 앞에 있던 화물차 2대와 카니발 차량이 연이어 부딪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초 사고를 낸 26톤짜리 화물차 운전자를 치료를 마치는 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 사고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서면서 인근 4킬로미터 구간이 2시간 정도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