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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현역 군인 흉기 난동‥대검 휘두르며 "차키 내놔!"

입력 | 2023-10-27 10:56   수정 | 2023-10-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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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쯤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의 한 길가에서 현역 군인의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장갑차를 타고 가던 모 부대 소속 A상병이 갑자기 내리더니, 오가던 다른 차량을 위협하고 지나던 시민들을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현역 전차병인 A상병은 훈련 도중 차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민들에게 ″차 키를 내놓으라″고 위협하고 추격하던 헌병에게 대검을 휘두르며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30대 시민 한 명이 이 병사를 제압하다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로상에서 갑자기 상황이 발생하다 보니 피하려던 차들로 인해 교통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병사를 긴급체포했고 해당 병사의 정확한 소속과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