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장슬기

'학교 밖 청소년' 4명 중 1명 건강 이상‥신장질환·고혈압 순

입력 | 2023-11-06 14:01   수정 | 2023-11-06 14:01
학교 밖 청소년 4명 중 1명은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가족부가 9~18세 사이의 학교 밖 청소년 5천654명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한 결과, 25.9%가 신장질환이나 고혈압 등의 질환이 의심되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환 의심자 가운데 신장질환이 의심되는 청소년이 38.7%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 27.1%, 간장질환 12.9%, 이상 지질혈증 12.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가부는 청소년 복지법에 의거해 2016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해왔는데, 내년부터는 검진 기본 항목을 17개에서 26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질환이 의심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지자체를 통해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