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동혁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전국 각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이뤄집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에게 각 시험장의 예비소집에 참석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수능 시험일 아침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미리 수험표에 나온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 과목도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수능 시험 당일인 내일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갖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유효기간 내 청소년증만 허용되고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을 갖고 시험장 시험관리본부를 찾아가면 재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전원을 끄고′ 제출해야 합니다.
수능 시험이 시작되면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방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하며, 제1 선택과목 시간에 제2 선택과목 문제지를 책상에 올려두거나 푸는 경우, 선택한 두 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책상에 올려두거나 푸는 경우엔 모두 부정행위로 간주 됩니다.
올해 수능은 방역기준 완화로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수능을 치릅니다.
다만 확진자는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점심을 먹는 것이 권고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KF94,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올해 수능 원서접수자는 50만 4천588명으로 지난해보다 3천442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이 35.3%로, 1996학년도 이후 2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교육계와 입시업계는 정부가 올해 수능에서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히면서 ′반수생′들이 가세한 점이 졸업생 비율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이번 수능이 킬러문항 없이 어떻게 적절한 난도를 갖췄을지 실제 출제 문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